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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전투기 뜨고 내린다...한미, 오늘부터 UFS 연습 시작

입력 2024-08-19 11:11 수정 2024-08-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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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군사훈련 을지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오늘(19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UFS에서는 야외기동훈련이 총 48회로 지난해 대비 10회 늘어났습니다. 여단급 훈련도 4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해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해·공군도 이번 UFS 연습 기간 다양한 실기동 훈련에 나섭니다.

육군에서는 한미 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 한미 연합 도하훈련 등을 실시하고, 해군은 부대별로 주요 항만 통합방호훈련, 종합구조훈련, 항만 피해복구 및 함정 탄약 적재 훈련을 실시합니다.

공군은 한미 연합훈련뿐만 아니라 타군과의 합동 훈련, 공군 단독 훈련 등 80여 회의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합니다. 19~23일에는 밤낮으로 전투기가 뜨는 24시간 실비행훈련이 진행됩니다. 공군은 "대구, 서산, 예천기지 인근 지속적인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UFS 연습과 연계해 오늘부터 나흘간 전국 단위 을지연습도 실시합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처음으로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도 포함됩니다.
 
UFS 연습을 앞둔 15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F-35A 전투기가 야간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UFS 연습을 앞둔 15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F-35A 전투기가 야간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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