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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가축 90만여 마리 폐사…온열질환자 2600명 넘어

입력 2024-08-17 10:33 수정 2024-08-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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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오리가 물을 마시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전남 나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오리가 물을 마시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자는 물론 가축과 양식장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지난 15일 기준 56명 발생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사망자 22명을 포함해 2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06명 많습니다.

가축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90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식장에서도 어류 등 127만 8000마리가 죽었습니다.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쪽 지역·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려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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