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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광복절 기미가요·태극기 논란 재차 사과

입력 2024-08-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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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박민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박민 KBS 사장이 광복절에 불거진 기미가요·태극기 오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16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취임하면서 제일 강조한 부분이 KBS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며 방송을 통해 위안을 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에 국민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이번 일을 통해 공영방송의 역할과 맡은 책임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며, 열심히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KBS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사장 주재의 '태스크포스'를 발족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보도와 제작, 편성, 기술, 인사, 심의 등 분야별 국장급 기구로 구성했습니다.

앞서 KBS는 어제 광복절 첫 방송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흘러나오고 기모노 차림이 등장하는 오페라를 방송해 시청자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날씨 보도를 하며 좌우가 뒤바뀐 태극기 그래픽을 사용해 또 문제가 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KBS 측은 홈페이지와 방송을 통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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