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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으로 21명 숨져…가축 70만여 마리 폐사

입력 2024-08-13 10:32 수정 2024-08-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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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 수는 23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인명 피해와 더불어 가축과 양식장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3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지난 11일 기준 53명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 1명도 포함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사망자 21명을 포함해 2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4명 많습니다.

가축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70만 30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양식장에서도 어류 등 89만 5000 마리가 죽었습니다.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쪽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30~36도, 내일 아침 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려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집니다.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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