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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이어 BMW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입력 2024-08-12 21:46 수정 2024-08-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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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BMW코리아가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BMW코리아는 오늘(12일)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만들어 자사 전기차 10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10종 전기차 중 iXxDrive50, iX M60, i4 eDrive40, i4 M50, i5 eDrive40, i5 M60, i7 xDrive60, i7 M70 등 8종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나머지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BMW코리아는 그동안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 업체 중 처음으로 자발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도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국내 업체인 현대차가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습니다.


기아 역시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12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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