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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체육계 국민제보센터 설치…안세영 큰 용기 낸 것"

입력 2024-08-12 11:58 수정 2024-08-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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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배드민턴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세영의 작심 토로는 우리 체육계의 초라한 민낯을 드러내 보였다"며 "금빛 물결의 성취 이면에 잘못된 관행과 소통의 부재 등의 문제점이 그늘 아래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 분야 정책 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체위원으로서 체육계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원은 국민제보센터를 통해 제보된 사안을 접수하고, 팩트체크를 거쳐 경중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으로 처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심각한 사안들은 정책 입안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안세영과 관련해서는 "모든 선수를 대변할 수 있는 큰 용기를 내줬고, 본인 또한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당연히 했을 것"이라며 "그것이 잘못된 발언이든, 정당한 발언이든 선수들은 아무래도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지난 1월 협회에 냈다는 의견서를 받아보고 싶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도 소통의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며 "안세영이 상처 안 받게 선배 선수로서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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