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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음주 킥보드 몰다 면허취소 "잘못된 행동 사과"

입력 2024-08-07 13:41 수정 2024-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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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음주 킥보드 몰다 면허취소 "잘못된 행동 사과"
방탄소년단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사용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7일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슈가는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채 발견됐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쓰러진 슈가를 도와주러 곁에 갔다가 술냄새가 나 음주 측정으로 이어졌던 것.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가 직접 사과했다. 슈가는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슈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팬 플랫폼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어떠한 처분도 받겠다'고 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소집해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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