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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연기하며 북받칠 때도…감정 조절 노력"

입력 2024-08-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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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추창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추창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조정석이 삼엄한 군부시대, 다면적인 성격의 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조정석은 "정인후는 가공의 인물이지만, 당시 재판 기록과 실제 재판에 참여한 여러 변호사 분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인후의 시점으로 관객 분들이 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촬영할 때 오롯이 박태주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인간 정인후 모습으로 대사를 토해내고 싶었다"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하려 노력했지만, 나도 사람이다 보니 감정에 북받치는 경우가 생기더라. '잘 조절해야겠다' 다잡으면서 인후의 심경이 묻히지는 않도록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영화는 묵직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전하지만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고. 조정석은 "작품 무게감에 비해 현장은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그야말로 '행복의 나라'였다.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강조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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