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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살해하겠다"…협박글 4300개 올린 남성 기소

입력 2024-08-06 17:02 수정 2024-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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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P통신,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P통신,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버지니아주 출신 66세 프랭크 루시오카리요를 해리스 부통령 위협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카리요는 극우 성향의 소셜미디어에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등 여러 공무원을 겨냥한 협박 글을 4359개 작성했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천천히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었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수차례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개인 소셜미디어에서는 "총을 들고 나가 모든 무슬림을 공격해야 한다" 등 무슬림과 미등록 이민자들을 위협한 글도 발견됐습니다.

카리요는 현지시간 지난 2일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FBI는 그의 집에서 권총과 소총 등 2개의 총기를 회수했습니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것이 맞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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