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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핑계고' 진짜 불편했다…유재석과 번호는 교환"

입력 2024-08-05 13:48 수정 2024-08-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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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전도연이 홍보 차 출연한 웹예능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리볼버(오승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전도연은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핑계고'와 '요정재형' 등 웹예능 출연도 강행했는데 소통에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사실 (예능 출연은) 아직도 좀 불편하긴 하다. 아주 편하지는 않다"며 "(정)재형 씨도 예전에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뵀던 것이 전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편하게 해주셔서 '핑계고' 보다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계고'는 정말 불편했던 것이냐"고 묻자 전도연은 "세상 불편했다. 사람들은 '콘셉트'라고 하는데, 솔직히 진짜 불편했다. 워낙 리액션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고, (유)재석 씨가 옆에서 리드를 하며 애쓰는데 그런 걸 보는 게 (내가 잘 못하니까) 편하지 않았다. 지연이가 불편해 하는 것도 (정신이 없어) 방송을 보고서야 알았다"며 "사실 두 프로그램을 하루에 다 찍었다. 아침에 '핑계고'를 찍고, 저녁에 '요정재형'을 찍었다. 그래서 '핑계고'를 찍고 '요정재형' 촬영을 내심 걱정했는데, 걱정을 해서 그런지 마음 편하게 잘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번 언급 된 유재석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그냥 대학 동기였다. 대학 동기인데, 재석 씨는 예능 쪽에서 톱이 됐고, 나는 배우로서 활동을 하고 있고. '그 둘이 만났다' 그게 다이고 그게 팩트다"라면서도 "휴대전화 번호는 그 날 교환했다. (재석 씨가) 문자도 보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도연은 극중 대가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하수영으로 분해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건조하고 차가운 얼굴로 담아낸다. 뜨겁게 폭발하지 않아도 다층적인 감정을 녹여내 명불허전 전도연의 연기 내공을 확인시킨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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