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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음료 안 주더니 재떨이까지 치워?" 50cm 정글도 휘둘렀다

입력 2024-08-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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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춘천경찰서


강원도 춘천에서 60대 남성이 이웃 주민에게 50cm의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7월 31일) 아침 8시 39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여성에게 길이 50cm의 정글도를 휘두르며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성이 아파트 쉼터에 있던 공용 재떨이를 치워 화가 난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여성이 다른 주민들에게 건넨 음료를 자신에게만 주지 않아 감정이 상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2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정글도에 대해 "제초 작업용 칼로, 소지하기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품목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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