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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수영 절대 금물”…최근 5년 물놀이 하다 122명 사망

입력 2024-08-01 14:19 수정 2024-08-01 14:20

8월·계곡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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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계곡 특히 주의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모두 122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 중 절반 가까이는 더위가 한창인 8월에 발생했습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것부터 음주수영까지 사고 원인도 다양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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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울산 남구 장생포항 앞바다]

구조되는 남성은 물장구 칠 힘조차 없습니다.

두 손으로 부표를 꼭 잡은 채 구조대원에 의지할 뿐입니다.

이 남성,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습니다.

너무 더워 아무런 준비 없이 바다에 뛰어 들었고, 탈진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어제(31일) 오후엔 전북 완주의 한 계곡 하천에서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계곡 물 떠내려가는 튜브를 붙잡으러 가다 사고가 났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물놀이를 하다 숨진 사람이 122명입니다.

본격 피서철인 8월 사망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하거나,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을 소홀히 한 게 문제였습니다.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벌어진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수심이 불규칙한 계곡입니다.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음주 수영이나 무리한 내기를 해선 안 됩니다.

올 여름엔 해파리가 해변가에 자주 보이는 만큼, 쏘임 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울산해양경찰서, 전북소방본부/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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