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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징역 1년 징맨, 보석신청 기각

입력 2024-08-01 11:21

1심 징역 1년 법정 구속...항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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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징역 1년 법정 구속...항소장 제출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름을 알린 '징맨' 황철순 〈사진=황철순 SNS〉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름을 알린 '징맨' 황철순 〈사진=황철순 SNS〉

여성 지인을 때려 상해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씨가 법원에 자신을 풀어달라며 보석 청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황 씨는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 에서 '징맨'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물입니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황 씨의 보석을 기각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에서 여성 지인 A 씨와 말다툼하던 중 욕설을 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발로 A 씨의 얼굴 부위를 걷어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A 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는 등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황 씨는 법원에서 부드러운 종아리 부분으로 머리를 들어 올렸을 뿐 가격한 사실이 없고 머리채를 잡은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이라며 "피해자의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 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고 지난달 22일 보석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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