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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해서" 밴스 감싸기…'해리스 눈도장' 경쟁 치열

입력 2024-07-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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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만간 자신의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궁지에 몰린 밴스 부통령 후보를 감쌌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오는 11월 대선에서 함께 뛸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 규정상 다음 달 7일까지 정하면 되지만, 미리 지명해 당장 다음 주 전국 유세부터 함께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후보군은 5명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격전 주의 주지사인 조쉬 샤피로와 팀 월즈, 앤디 베시어를 포함해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크 켈리 상원의원, 교통부 장관인 피트 부티지지 등입니다.

해리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조쉬 샤피로/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경제를 강하게 할 것입니다.]

[팀 월즈/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 (트럼프를) 필요 이상으로 인정하지 마세요. 그는 그냥 이상하고 괴상한 사람일 뿐입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식 없는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대해 여전히 지지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민주당은 실제와 다르게 말을 꼬는 데 능숙해요. 밴스가 말한 것은 그가 가족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많은 이들이 가족을 사랑하잖아요.]

이날 밴스 후보는 라스베이거스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주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모두 대통령과 부통령에 나설 선수를 확정하면서, 이제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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