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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빨리 안 나와?"...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우산 들고 행패

입력 2024-07-30 06:30 수정 2024-07-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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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2시쯤, 경북 칠곡 부근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행패를 부리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경북 칠곡 부근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행패를 부리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고속도로 위 한 남성이 정차한 차량 운전석 문을 열려고 우산으로 툭툭 칩니다. 이어 후미등을 세게 때리고, 파편이 도로에 튑니다.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경북 칠곡 부근 고속도로에서 이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평소 이 고속도로는 잘 막히는 구간이 아니었는데요. 차들이 서행하는 탓에 '사고가 났나' 생각하던 찰나, 차 3대가 2차선에 서 있고 한 남성이 도로 밖으로 나와 있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상대 차량인 흰색 승용차를 향해 "빨리 내려! 안 나와?"라며 소리쳤다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잔뜩 화가 난 상태로 들고 있던 우산을 상대 차 운전자에게 삿대질하듯 휘두르는가 하면, 차 후미등을 세게 때려 깨뜨렸습니다. 이 탓에 도로엔 파편이 널브러졌는데요.

남성은 주행 중인 차량을 신경 쓰지 않는 듯 갓길 쪽으로 걸어가 우산을 던져 버렸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정체는 남성 때문이었고 지나가던 차들은 도로에서 5분 정도 멈춰있어야 했다"며 "남성이 제게도 화풀이할지 걱정돼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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