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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플래닝, 위메프·티몬 사태에 "관객 최우선…공연 정상 관람"

입력 2024-07-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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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플래닝, 위메프·티몬 사태에 "관객 최우선…공연 정상 관람"
콘텐츠플래닝, 위메프·티몬 사태에 "관객 최우선…공연 정상 관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관객 피해는 최소화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 측은 공식 SNS 등에 올린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위메프·티몬 이슈와 관련해 관객 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조속히 안내 드리고자 한다'며 '콘텐츠플래닝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예매하신 관객 분들께서는 정상적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관객 분들께서 공연 티켓을 예매했음에도 공연을 관람할 수 없게 될까 불안해 하고 있다.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정산 문제와 상관없이 자사에서 진행 중인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 분들이 문제 없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실 수 있도록 결정해 공지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티몬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는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다.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 역시 "회사가 손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자사의 작품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관객 분들께 혼란을 전가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관객 분들의 불안함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정산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며 "'관객이 없으면 공연은 그저 리허설'이라는 말처럼 관객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공연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특별함이 사라진다. 소중한 관객 분들과의 신뢰가 가장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 분들께 전가 되는 상황이라 판단했다. 아직 정산 진행이 불투명하지만, 관람을 앞둔 관객들이 불안보다는 공연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피해를 보다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연 제작사의 책임이라 여긴다"며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셨던 관객 분들께 말로는 부족한 감사함을 잊지 못한다. 앞으로도 공연 문화계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진심을 표했다.

콘텐츠플래닝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난설' '후크' '해적' '난세' '엔딩 노트', 연극 '언체인' '쉬어매드니스' '돌아서서 떠나라', 콘서트 '제1회 콘텐츠플래닝 콘서트-노댚의 보석상자: 일로 만난 사이, 현승일콘'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창작 공연의 지속적인 기획 및 제작에 핵심 역량을 투입, 창작 콘텐트 개발에 보다 힘쓰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국 공연 시장에 보다 영향력 있는 공연 제작사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 중에 있다.

현재 콘텐츠플래닝에서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365일 오픈런 공연되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링크 아트센터 벅스홀에서 10월 27일까지, '뱀프X헌터'는 JS아트홀에서 상시 공연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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