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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리는 프랑스서 철도 공격 이어 통신 케이블 공격 발생

입력 2024-07-29 20:55 수정 2024-07-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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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철도 케이블 복구하는 작업자들 〈사진=AFP·연합뉴스〉

손상된 철도 케이블 복구하는 작업자들 〈사진=AF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서 지난주 철도망 방화 공격에 이어 이번에는 통신 광케이블이 표적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현지 시간 29일 전국 6개 지역에서 여러 통신사의 광섬유 케이블이 손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올림픽이 주로 열리는 파리 지역은 이번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일간지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SFR과 부이그 등 피해를 입은 통신사는 밤사이에 부슈뒤론, 우아즈, 오드 등에서 광섬유 케이블이 절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유선 통신 회선이 영향을 받았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리나 페라리 디지털 담당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간밤 통신사들이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해 유·무선 전화 접속에 국지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이런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케이블 공격에 피해를 본 통신사 프리 측은 "오늘 새벽부터 전국 네트워크가 심각한 속도 저하를 겪고 있다"며 "현재 기술자가 총동원됐다"고 공지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사건의 동기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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