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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 사도시장에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때 약속 이행해달라"

입력 2024-09-18 15:09 수정 2024-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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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왼쪽) 주일 한국대사가 18일 와타나베 사도시장 면담했다. 〈사진=주일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박철희(왼쪽) 주일 한국대사가 18일 와타나베 사도시장 면담했다. 〈사진=주일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오늘(18일) 니가타현을 방문해 와타나베 류고 사도시장에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때 일본 정부가 약속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박 대사는 면담에서 "후속 조치가 사도섬 현장에서 이뤄지므로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특히 노동자 추도식과 관련해 "올해 추도식이 일본 중앙과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사는 이날 와타나베 시장 외에도 니가타현의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와도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도시는 니가타현에 속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요구를 수용하고,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사전 설치와 노동자 추모식 매년 개최 등을 약속함에 따라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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