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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설'에 말 아낀 양민혁…현지 매체 "내년 1월 합류"

입력 2024-07-27 20:11 수정 2024-07-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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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고등학생 유망주인 강원FC의 양민혁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민혁은 어제(26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만들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의 양민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시즌 8호 득점이자 두 경기 연속 골입니다.

후반 9분에는 김경민의 추가 골까지 도왔습니다.

양민혁의 활약에 강원은 전북을 4대2로 꺾고 K리그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는 토트넘 이적설 질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민혁은 말을 아꼈습니다.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식 발표가 나온 게 아니"라고만 말했습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어제 "토트넘과 양민혁이 계약에 합의했고, 내년 1월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같은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아시아 투어 중인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관심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이적설에 확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K리그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유럽 축구에서 환상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이벤트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토트넘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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