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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김 여사' 증인석…야당 의원들 곧바로 향한 곳이

입력 2024-07-26 18:24 수정 2024-07-26 22:00

'탄핵 2차 청문회'…증인 불출석 공방
'불법 여부' 두고 여야 신경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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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2차 청문회'…증인 불출석 공방
'불법 여부' 두고 여야 신경전도

두 번째로 열린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석은 텅 비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나오지 않았고, 최재영 목사는 출석했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김건희 증인, 최은순 증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증인 등 증인 13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무단으로 불출석 했습니다.]

정청래 위원장은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고, 다시 증인으로 부르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무단으로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른 고발 등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김건희 증인 관련 불출석한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서는 김건희 특검법 청문회를 추진할 때, 그때 다시 증인으로 적극적으로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청원 청문회 자체가 불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따라서 증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고 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 간사 : 이와 같이 불법적인 탄핵 발의 요청 청원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증인들이 정당하게 그 부당성을 항의하면서 불출석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비난을 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불법적인 청원의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전히 잘못된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적을 안 할 수 없습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오전 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증인석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문회 시작 전부터 불법이다, 아니다 신경전이 굉장히 날이 서 있었습니다. 잠깐 보겠습니다.

++++

다시 출발한 법사위 열차

최재영 목사 증인으로 출석

텅 빈 '김건희 여사' 자리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무단으로 불출석한 증인에 관해선 법률에 따른 고발 등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 최은순, 그리고 대통령실이 조직적·계획적으로 불출석하고 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이번 청문회는 그야말로 헌법에도 반하고 법률에도 반하는 위헌적·위법적 청문회입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이 청문회가 불법 청문회라면 나가세요.]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알겠습니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불법인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나가겠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다시 들어오면 합법이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겁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예!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나가겠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불법이라 생각하면 나가세요.]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제가 쫓아낸 거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나간 겁니다.]
 
  • '탄핵 2차 청문회' 증인 대다수 불참했는데

 
  • '사유서' 안 내고 청문회 불참? 법적 문제는

 
  • 대통령실 '탄핵 청문회' 입장 바뀌지 않았는데

 
  • 특검 청문회 때 김 여사 증인 채택?…여당은

 
  • 반복되는 탄핵·특검 청문회…당내 우려 없나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에 '김 여사 문제' 까지?

 
  • '여사 리스크' 부상하나? 여당 내부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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