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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알고 있었다? "티몬 피해 1조 이상" 메모 파장

입력 2024-07-26 14:27 수정 2024-07-26 14:33

"오늘부터 환불 X, 기업 회생 고려"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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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환불 X, 기업 회생 고려" 내용도


오늘 새벽부터 티몬 본사 앞에도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왜 위메프만 환불해주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빨리해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있는 사람이라도 해주세요. 8시간 이상 기다렸어요."

그런데 본사를 점거한 피해자들이 티몬 직원이 작성한 거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노트에는 티몬 피해액이 1조 이상이란 내용과 함께,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기업 회생 고려"란 글씨도 적혀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위메프와 티몬 피해 규모가 1700억원이라고 추정했지만, 훨씬 더 클 수도 있단 겁니다.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11일부터 날짜별 주요 이슈들이 함께 적혀 있고,
다른 메모엔 오늘부터 환불 어렵단 내용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미 내부에선 이번 사태를 예견했단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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