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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D-DAY…테러 위협에 바짝 긴장한 파리

입력 2024-07-26 10:55 수정 2024-07-26 21:31

주요 건물 꼭대기에 사격수 배치하고 드론 감시...경찰 450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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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물 꼭대기에 사격수 배치하고 드론 감시...경찰 45000명 배치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어제(25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찬이 열렸습니다.


네덜란드·스페인 국왕과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도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개막식 준비를 거의 마친 파리 센강 일대 곳곳에는 사람들의 통행을 막기 위한 펜스가 높이 쳐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저녁 약 4시간에 걸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각국에서 참가한 7000여명의 선수들이 약 85척 보트를 나눠 타고 센강을 따라 행진합니다.

80명 이상의 각국 수반들이 참석하고 30만 명 이상 관중이 센강변에서 관람할 걸로 예상됩니다.

경찰 약 4만 5000명이 보안을 위해 투입되는데, 사격수들도 주요 건물 꼭대기에 배치되고 드론 감시 체제도 작동됩니다.

일부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 예고가 러시아발 '가짜 뉴스'로 정리되긴 했지만, 프랑스는 실존하는 테러 위협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탈 총리는 "사이버 공격 또한 예상된다"면서 최선을 다해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
"가장 중요하고 가장 면밀히 모니터링되는 분야는 물론 발권 장소, 이벤트 장소, 에너지, 전기 및 수도 네트워크, 그리고 올림픽 기간 동안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지방 당국입니다."

특히 팔레스타인과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출전하는만큼 선수나 응원단을 노린 테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에단 코헨/ 유대인 파리시민] M2024072600137 (01:29~39)
"우리는 불안을 느끼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압박을 느낍니다.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가 이번 올림픽에 동원하는 보안 인력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의 3배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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