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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봐주기" vs "인도 방문 특혜"…권익위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24-07-24 19:10 수정 2024-07-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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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국회에서는 권익위를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봐줬다고 추궁했고 여당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과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건 명백한 봐주기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권익위가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대통령실과 최재영 목사를 조사하지 않은 건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300만 원짜리 정도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와이프들이 다 받아도 되는 거죠? 국장님들이나 이런 분들도 다 부인들이나 남편분들이 직무 관련성 없다고 판단되면 다 받아도 되는 거죠?]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의원 : 가액 10만 원 이상 선물은 무조건 국고에 귀속하도록 돼 있는데 이걸 (인도 측 선물을) 개인적으로 가공 착용해서 간 겁니다. 이것 법령 위반이 아니에요?]

여야는 권익위가 종결 처리한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논란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비용도 자기 비용 없이 갔으니까, 그것도 부산대학병원. 경남, 부산에서 제일 좋은 병원이에요. 거기서 응급조치가 끝났는데 헬기를 동원해서 그것도 부담비용 없이 서울대병원 갔으니까 특혜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완전히 다른 내용을 위원장께서 질문을 유도하셨고 그리고 권익위원장께서 그에 대답을 하신 겁니다. 사과하십시오. 위원장님! {사과할 이야기는 아니고요. 잠깐만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헬기 이송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사건과 동일한 논리로 판단한 것이라며, 조사 권한이 없어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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