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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김건희 특검법 수용해야"…한동훈 향한 5대 요구

입력 2024-07-24 10:32 수정 2024-07-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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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오늘)〈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오늘)〈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3일) 출범한 한동훈 국민의힘 지도부에 '5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4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지도부에 5대 요구를 해야 하고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이 언급한 5대 요구는 해병대원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방송장악 중단, 국회 정상화 협조, 상명하복식 당정 관계 거부, 정책과 비전을 통한 여야 경쟁 등입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사설 댓글팀 불법 운용 의혹과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김 여사를 방문 조사한 데 대해서도 "김 여사의 수사 농단"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5일) 열릴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또 방송 4법과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도 강행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추진 법안들이 경제와 민주주의에 해악을 끼친다고 보고 본회의 상정 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단 계획입니다. 모레 예정된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에서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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