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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나쁜법안' 강행 처리하려 해…총력 다해 싸울 것"

입력 2024-07-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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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는 데 대해 "민주당이 나라의 미래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나쁜 법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방송장악4법·불법파업조장법·현금살포법 등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에 심대한 해악을 끼칠 나쁜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들고 있다. 모두 각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인 일방 독주 입법 폭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방송장악4법"이라며 "공영방송을 민주당과 민노총이 영구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선 "불법파업조장법"이라며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 배상 청구를 사실상 봉쇄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법적으로 허용하는 쟁의의 내용과 범위를 대폭 확대해 정치 파업, 상시 파업의 길을 열겠다는 법안"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지원하는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은 "현금 살포법"이라며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는 지극히 무책임한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망치는 나쁜 법들에 맞서 국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특히 우리 청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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