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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중앙지검과 대검 충돌…한 사람 때문, 임기 단축 개헌 가자"

입력 2024-07-22 17:03 수정 2024-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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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딱 한 사람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당 대표의 드잡이를 하는 것은 일상이 되어 버렸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군의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는 상황이 되었다"며 "사람 살리는 데에 몰두해야 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급기야 이제는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도 발생해 버렸다"며 "딱 한 사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복잡하게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하며 생산성 없는 정치하지 말고 임기 단축 개헌 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외부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외부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와 형사1부는 지난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비공개로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김 여사 조사와 관련한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고, 조사가 끝날 때쯤 돼서야 사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총장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라 보고가 늦어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총장은 오늘 대검 감찰부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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