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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김민기 별세 애도…"학림다방서 만났을 때 울림 주어"

입력 2024-07-22 14:51 수정 2024-07-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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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민기 학전 대표 빈소. 〈사진=학전, 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민기 학전 대표 빈소. 〈사진=학전, 연합뉴스〉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양성한 가수 김민기씨의 별세에 윤석열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며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며 "역사는 선생님은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수 김민기씨는 암 투병 끝에 어제(21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아침이슬', '상록수' 등 대표곡을 남기고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만들어 후배 예술인 양성에 힘썼습니다.

지난 3월 문을 닫은 학전은 이달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인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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