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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입력 2024-07-22 09:02 수정 2024-07-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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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른바 '김 여사 조사 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했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2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조사를 어떻게 보고 계시냐'는 질문을 받고 "일선 검찰청에서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장은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감찰 등 문책 계획도 있는지에 대해선 "진상을 파악해보고 나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거취에 대해서는 "2년 2개월 검찰총장을 했다. 이 자리에 무슨 미련이 남겠습니까"라면서도 "제가 할 수 있을 일을 최선 다해서 하고 그게 부족하다면 그때 제 거취에 대해 판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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