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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40대, 경찰 마주치자 냅다 줄행랑…강남 한복판 추격전

입력 2024-07-22 07:52 수정 2024-07-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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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난 지명수배자를 잡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용인 기흥역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로 승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38분쯤, 서울 청담대교 남단.

경광등을 켠 순찰차 두 대 사이로 흰색 SUV 한대가 급하게 차선을 바꿉니다.

[암행 순찰에 걸렸나 보네.]

차량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달아난 SUV를 암행 순찰차가 속도를 높여 쫓아갑니다.

SUV 운전자는 지명수배가 내려진 40대 남성, 단속을 하던 경찰을 마주치자 도망친 겁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았지만 추격 과정에서 순찰차 한 대가 사고가 나면서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소방관들이 손전등으로 지하철역 여기저기를 수색합니다.

역사 안은 이미 하얀 연기가 꽉 찼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1분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승객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고 열차는 2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

마주 보고 있는 차량 두 대의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 전북 고창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정면 추돌해 트럭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통시장 방앗간에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주말이라 가게가 문을 닫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eve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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