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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부터 다시 중부 '집중호우'…남부 대부분 '폭염주의보'

입력 2024-07-20 20:02 수정 2024-07-20 22:54

약해진 지반, 산사태·붕괴 사고 등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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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지반, 산사태·붕괴 사고 등 유의해야

[앵커]

오늘(20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많이 올 거란 예보입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비 피해 없도록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도, 도로에도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그제 집중 호우가 중부지방을 덮쳤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강원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립니다.

늦은 밤부터는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됩니다.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은 내일 새벽부터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시간당 최대 30㎜ 안팎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정체 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리는 겁니다.

모레인 다음주 월요일(22일)까지 사흘동안 수도권의 경우 많게는 150㎜, 강원과 경북 일부엔 120㎜ 이상 비가 내리겠고 충청권에도 최대 10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비가 집중됐던 중부지방은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 하천 수위도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남부 지역에선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제주 동부에는 폭염 경보가, 대부분 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햇볕이 더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습니다.]

[영상디자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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