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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귀신보다 무서운 사생팬, 집 찾아와 잠든 나에게 키스"

입력 2024-07-19 16:58

21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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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예고

김재중 "귀신보다 무서운 사생팬, 집 찾아와 잠든 나에게 키스"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김재중이 MBC 프로그램에도 출격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 게스트로 나서는 김재중은 최근 녹화에서 '맞춤형 인재'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냉미남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김구라는 "귀신을 믿지 않는 친구"라며 김재중을 유독 반가워했는데,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라며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다"라고 도시 괴담 같은 경험담을 풀어냈다.

"밤중에 집을 찾아와 손을 잡은 사생팬이 있다고 들었다"는 말에 김재중은 "사실과 다르다. 손을 잡은 것이 아니라 키스를 한 것이다"라고 밝혀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집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뜬 김재중은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설마 꿈이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자려 했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집에 들어온 사생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재중은 "매일 밤 누군가 집 앞까지 찾아와 도어락을 눌렀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다행히 범인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범행 동기가 상상을 초월했다. 매일 도어락을 만졌을 김재중의 손길이라도 느끼고자 밤마다 비밀번호판을 눌렀다는 것. 김재중은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과도한 행동은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재중은 "어릴 적 몽유병에 시달렸다"는 뜻밖의 경험도 공개했다. 어릴 적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꿈을 꿨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정말로 창문 밖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고. 아찔한 사연에 김구라는 “완불 받을 이야기다. 김재중 특집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괴담 천재의 등장을 반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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