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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답변에 '실소' 터진 청문회장…현직검사 문자도 파장

입력 2024-07-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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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무효 청문회 증인 소환 중단하라! 누굴 위한 탄핵인가! 탄핵 정치 중단하라!]

법사위원장실 앞에서 규탄 농성이 벌어졌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채 상병 1주기에 열린 탄핵 청원 청문회, 어렵게 어렵게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임성근 사단장입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수처에다가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냐 이 말입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알려줄 의사는 있는데 당시에… {있어요, 없어요? 그것만 얘기해주세요.} 있습니다. {네, 그러면 알려주도록 하십시오.} 근데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전 공수처에 제출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아직도 알려주지 않은 건데요.

심지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수십번씩 썼을 휴대전화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임성근 전 사단장의 이 말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 발언의 앞 뒤 맥락들이 더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임성근 증인, 오늘도 증인 선서를 거부하셨습니다. 결국은 증인 선서는 안 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거짓말이 있더라도 처벌은 받지 않겠다는 그런 얘기와 같은 것 같은데 맞죠? 증인은 공수처로부터 금년 1월달에 휴대폰 압수수색 당한 적 있죠?]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있습니다. {비밀번호 알려줬습니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 지금도 내용 검증을 못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수사 협조 할 뜻이 없는 거네요. 본인이 진실되고 억울함이 많은 사람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왜 그것을 자꾸 거부하십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그 부분은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초기에… {아니 잠깐 동의할 생각이 없으십니까?}]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은 저도 동의하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데…} 아니 그러니까 동의할 생각 없습니까? 아니 됐습니다. 그니까 공수처에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냐 이말입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알려줄 의사는 있는데 당시에… {아니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네 그러면 알려주도록 하십쇼.} 근데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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