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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화점서 대형 화재로 최소 16명 숨져…"공사 작업 중 불꽃"

입력 2024-07-18 15:05 수정 2024-07-18 21:14

당국, 건물 관계자 체포해 사고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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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건물 관계자 체포해 사고 원인 조사 중

(출처: 더우인)


대형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고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난간으로 뛰쳐나갔고 휴대전화를 들어 위치를 알렸습니다.

옥상에 올라 급한 대로 옷을 벗어 입과 코를 막고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도 보입니다.

[목격자]
"와, 불이 엄청나네. 뭐하는 거야 지금, 너무 무섭네."

중국 쓰촨성 쯔궁시 한 백화점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17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어섭니다.

일부 구역에서 시작한 불이 크게 번져 나갔고 구조대원들이 나서 70여 명을 구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빠르게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모두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국중앙(CC)TV]
“현재 사고 현장에 남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16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들은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1차 조사 결과 공사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조사본부를 꾸리고 건물 관련 책임자를 붙잡아 조사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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