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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정석 "아내 거미, 여장 비주얼 '진짜 예쁘다' 칭찬"

입력 2024-07-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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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잼엔터〉

〈사진=잼엔터〉


조정석이 여장 도전에 대한 아내 거미의 반응을 살짝 귀띔했다.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정석은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여장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아직 영화는 못 봤고 예고편이 나왔을 때 봤는데, 사실 가족들은 이제 무덤덤한 것 같다. 그냥 뭐 '이런 영화를 찍었구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거미 씨는 '예쁘다'는 이야기는 해줬다. 진짜 예쁘다고. 그래서 '고맙다'고 했다"며 흡족해 했다.

"가장 가까운 여성이 거미 씨인데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냐"고 하자 조정석은 "우리가 직업이 다르다 보니까 본업을 할 때 조언을 구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시작 전에 의견을 묻기는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는 '이 시나리오 너무 재미있는데 한 번 봐줄래?' 하는 정도다. 거미 씨는 '오빠 이 노래 어때요?' 하면서 음악으로 들려준다. 녹음하고 오면 녹음한 느낌과 분위기를 들려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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