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피격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 광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유죄 평결을 받은 형사 재판은 정치 보복이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 온 영상입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제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입니다.
피격 이후 전당대회 연설 영상이 주를 이뤘는데 홍보 영상은 처음입니다.
전 정권의 업적을 소개하면서, 자신에 대한 형사 기소가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라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FBI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례 없는 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위험하고 불안정한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영상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의 날이 나라를 되찾고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날이라고 말합니다.
또, 영상 말미에는 비밀스러운 국가 권력 집단을 의미하는 '딥 스테이트'를 완전히 없애 버릴 거라고 했는데, 최근 피격 사건이 이들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에 대한 반응으로 분석됩니다.
[화면출처 엑스 'whyyoutouzhele'·Rare Historical Photos 2024, 샤오홍수·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