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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5년만 한국어 공연…남경주·송일국·신영숙 등 캐스팅

입력 2024-07-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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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5년만 한국어 공연…남경주·송일국·신영숙 등 캐스팅

글로벌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돌아온다.

뮤지컬 '애니'가 5년 만 한국어 공연으로 10월 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해롤드 그레이 소설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는 대공황 시대,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갑부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 11년간 부모의 편지를 간직한 고아 애니와 재기발랄한 아이들의 희망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돼 사랑 받았으며,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와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어플라우즈' '바이 바이 버디'의 찰스 스트라우스가 음악을 맡았으며, 특히 대표곡 '투모로우(Tomorrow)'는 세대를 초월한 희망의 노래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해왔다.

올해 '애니'는 최은영 곽보경이 273명의 경쟁자를 뚫고 명랑한 고아원 소녀 애니 역으로 캐스팅 됐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억만장자 워벅스 역은 남경주와 송일국이 분해 애니와 특별한 인연을 쌓고,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은 신영숙 김지선이 애니를 못살게 구는 얄미운 인물을 매력적인 연기로 소화할 전망이다.

또한 애니를 포함한 모든 아역 배우들의 캐릭터를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해 작품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20명의 아역 배우들은 캐스팅 직후 6월부터 맹연습에 돌입,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은 아크로바틱을 더한 안무부터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 연출까지, 무대 변화에 많은 힘을 실어 브로드웨이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자신한다. 이에 국내 최고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그날들' '마리 퀴리' 등에서 안무 감독으로 활약한 신선호 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고, '피맛골 연가' '그날들'의 장소영 음악 감독이 함께 한다.

올 가을 새롭게 돌아올 '애니'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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