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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권주자 전원 “김 여사 '명품백 의혹' 검찰조사해야 O”

입력 2024-07-17 10:11 수정 2024-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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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모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실시된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입니다.

이날 사회자가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 반환 지시를 했지만 행정관이 깜빡했다는 (검찰) 진술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여전히 김 여사에 대한 검찰조사는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모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김 여사 최측근인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의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안에 대해 국민께서 궁금해하시고 대통령께서 사과까지 한 사안”이라며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정신에 따라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안을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김 여사는 몰카공작의 피해자이기도 하면서, 명품 가방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며 “당당히 조사를 받고 국민들한테 심경을 진솔하게 얘기하면, 국민들은 숙이고 들어오는 사람한테는 마음이 열리게 돼 있다.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성역이 없다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일찌감치 (의혹이) 나오자마자 말씀을 하셨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인데, 몰카공작으로 포인트를 맞추다 보니 오히려 역풍이 불었다. 수사 부분에 있어서는 원칙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며 “(돌려주려 했다는) 김 여사의 말을 믿는다. 조사가 진행되면 적절한 입장 표명을 하실 것이라 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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