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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귀에 거즈 붙이고 주먹 불끈…피습 이틀 만에 공식석상 등장

입력 2024-07-16 14:57 수정 2024-07-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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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공화당 전당대회(RNC) 첫날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공화당 전당대회(RNC) 첫날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습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는 흰색 거즈를 감싼 모습이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9시쯤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 얼굴을 비쳤습니다.

그는 지난 13일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사각의 흰색 거즈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청중들을 향해 한쪽 팔을 번쩍 들어 올려 보이거나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청중들은 행사장 내 대형 화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자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일부 청중들은 '유에스에이(USA), 유에스에이'를 연호하며 열광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동안 장내엔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빈석에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부부 등과 인사를 나눴고,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D. 밴스 상원의원과 악수한 뒤 옆에 앉아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후보 수락 연설에선 국정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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