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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야, 검찰총장까지 증인 채택?…피의자가 검찰 때려눕히는 것"

입력 2024-07-16 11:23 수정 2024-07-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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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이원석 검찰총장을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의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려 하고 있다. 파렴치함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구잡이식 증인 채택을 이어가서 계속 대통령 탄핵을 이슈화시키겠다는 심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검찰청을 해체하고, 이제 이 전 대표 수사의 총괄 책임자인 검찰총장까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한다"며 "피의자가 국회 권력을 갖고 본인을 수사하는 검찰을 때려눕히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 청원을 탄핵 소추 절차로 추진하는 위헌적 꼼수 청문회를 만들어 마구잡이식으로 46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한 것이 민주당"이라며 "그러니 증인들이 출석 거부를 하는 것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대형 인터넷 카페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여론 조작이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과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며 "누가 이런 식으로 전방위적인 탄핵 여론 조성에 나서는 건지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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