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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감사"…'맥베스' 황정민·김소진·송일국, 성공적 첫공 소감

입력 2024-07-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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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스틸 〈사진=샘컴퍼니〉

연극 '맥베스' 스틸 〈사진=샘컴퍼니〉


성공적인 출발. 묵직한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샘컴퍼니의 6번째 연극 시리즈 '맥베스'가 지난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황정민)가 승전 후 동료인 뱅코우(송일국)와 함께 돌아오는 길에 '맥베스가 장차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을 듣게 되고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파멸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극이다.

샘컴퍼니와 양정웅 연출이 함께한 이번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대사와 함축성을 본연의 매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은 물론, 현대적인 미장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맥베스'를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맥베스'를 이끈 6인의 주역들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맥베스 역의 황정민은 "오랜만에 무대를 밟아보는데 무대가 나의 고향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레이디 맥베스 역의 김소진은 "더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고, 무대 위에서 더 살아있고 싶습니다. '맥베스'를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워했다.

뱅코우 역의 송일국은 "성원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연출님, 스태프분들과 공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막공까지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공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회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덩컨 왕 역의 송영창은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관객분들이 반응을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흡족해 했다.

맥더프 역의 남윤호는 "무사히 아무 사고 없이 공연이 올라간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공연장을 꽉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산뜻한 출발을 하였기에 남은 공연도 무탈하게, 건강하게 멋진 공연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맬컴 역의 홍성원은 "우선 한 명도 다치는 사람 없이 공연이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첫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좋은 영향을 받고 가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아낌 없는 진심을 표했다.

첫 공연의 높은 만족도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맥베스'는 내달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직 5주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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