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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이어 '폭군'…OTT로 온 박훈정 유니버스(종합)

입력 2024-07-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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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훈정 감독이 디즈니+ 새 시리즈 '폭군'을 통해 첫 OTT,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선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폭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신세계' '마녀'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마녀', 2022년의 '마녀2'를 잇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달라졌지만,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마녀'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라, 팬들에겐 반가운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 작업을 해봤다.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는 박훈정 감독은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큰 세계관 안의 이야기다. 반대 지점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된다. 처음부터 ('마녀' 시리즈로) 생각을 하고 준비했던 작품이다. '마녀' 팬들이 보시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김선호가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설계자 최국장 역을, 김강우가 샘플을 가로채기 위해 나선 추격자 폴 역을, 신예 조윤수가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을 맡았다.

박훈정 사단이 모였다. 차승원은 '낙원의 밤', 김선호와 김강우는 '귀공자'로 박훈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먼저, 차승원은 "워낙 '마녀'의 팬이었다. 박훈정 감독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장르물을 찍을 때 머뭇거림이 없다는 것이다. 각 캐릭터가 치열하게 치닫는 매력이 있다. '이걸 어떻게 구현하지'가 궁금했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그런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김선호는 "캐릭터 개성이 각자 뚜렷하다. 추격전을 벌이고, 어떤 목적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 인물이 부딪치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게 그려진다"면서 "최국장이란 인물이 그간 제가 했던 캐릭터와 다른 느낌의 인물이다.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게 작품에 임했다"고 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강우는 "시나리오를 보고 네 인물이 폭주기관차처럼 끝을 향해 달리는 느낌이 좋았다. 끝까지 달리면 어떻게 될지, 그 긴장감을 유지한다.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녀'로 김다미를 발견했던 박 감독은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을 캐스팅했다. 신인 배우 조윤수다.

조윤수는 "박훈정 감독 작품의 팬이었다. 자경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게,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영광이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멋진 역할을 한다고'라는 생각에 설레면서 걱정도 했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런 조윤수에 관해 박훈정 감독은 "이 캐릭터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얼굴이어야 했다. 내용상으로 이름은 유명한데 조금은 미스터리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러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보시면 알겠지만, 캐스팅을 참 잘했다. 만나 본 배우 중에 주먹을 가장 잘 쓴다"고 자신했다.

다만, '폭군'은 당초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 편의 영화가 4부작 시리즈가 돼 시청자와 만난다. OTT가 아닌 극장 상영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이어서, 편집으로 영화와 시리즈의 차이를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에 박훈정 감독은 "원래 영화로 준비해서 촬영했는데, 시리즈로 공개하게 됐다.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OTT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매체가 생겼다. 선택의 문제다. 기회가 더 있는 거라고 본다"며 "아무래도 극장용 영화를 하다보니까 시리즈의 호흡에 대해 고전했다. 호흡이 아무래도 다르다. 그런 부분을 메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폭군'으로 '박훈정 유니버스'는 무사히 확장될 수 있을까. 차승원은 "네 편짜리 시리즈이니 훅 지나갈 것 같다. 액션과 긴장감, 그 안의 이야기가 있다. 한 번에 훅 볼 수 있는 시리즈"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폭군'은 오는 8월 14일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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