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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맞은 트럼프 "오른쪽 귀 윗부분 관통…이런 일 믿기지 않아"

입력 2024-07-14 11:05 수정 2024-07-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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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건 발생 후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성명을 내고 "윙윙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듣고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바로 느꼈다. 출혈이 심해 그때야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시 모습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음이 들리자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귓가와 얼굴에 핏자국이 묻어있는 모습이 화면에 노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미국 비밀경호국(SS)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사망한 총격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집회에서 사망한 사람의 가족과 중상을 입은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유세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일로 현장에 있던 관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는 괜찮다고 대변인이 알렸습니다.

총격범은 숨졌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요원들이 총격범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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