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태권도장서 5살 남아 심정지…"장난이었다" 30대 관장 긴급체포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양주 태권도장서 5살 남아 심정지…"장난이었다" 30대 관장 긴급체포

입력 2024-07-13 10:41 수정 2024-07-13 18: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어제(12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서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출동했을 때 A군은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B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A군을 들어 올려 말아서 세워 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은 후 방치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B씨가 A군을 10분 이상 방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B씨는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다른 아이들도 함께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