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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열심히 했다" 홍명보도 감쌌다...그런데 축구협회는?

입력 2024-07-11 18:37 수정 2024-07-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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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얼마나 답답했으면 주호같은 후배가. 난 진짜 주호한테 미안하거든? 선배들이 해줘야지 그걸 후배들이 하고 있으니 그게 얼마나 선배들이 못난 거니."

축구 선배 이영표가 나서 "박주호는 거짓말 안 한다"고 지지한 데 이어 이천수도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를 어떻게 볼까요.

[홍명보]
"박주호 위원이 자기가 가진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을 아주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축구계에 계속 더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독 선임 후폭풍의 도화선이 된 박주호의 내부 비판.

[박주호]
"(홍명보 감독으로 발표됐다는데?) 진짜로? 아… 5개월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진짜 허무해요."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 있었다고 말했죠.

감독을 뽑는 기구에 몸담고 있었던 강화위원이었지만, 홍명보 감독의 내정 사실을 유튜브 방송 도중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영표]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알고 있는 주호는 거짓말을 하는 친구는 아니에요."

축구협회의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이임생 이사가 최종 후보 정하기로 했다"며 '비밀유지 서약'을 어긴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단 입장이죠.

[이영표]
"제가 느끼는 건 메시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협회라는 메신저의 문제다…그러니까 메신저가 신뢰를 잃고 나니까, 메신저가 하는 모든 말은 믿지 못 하는 말이 이제 되는 거죠."

감독 선임에 대한 불신이기 전에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이라는 이영표.

축구협회의 다음 대응은 뭘까요.

[영상취재 : 김상현 이경]
[화면출처 : 유튜브 '캡틴 파추호 Captain PaChuHO' '리춘수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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