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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스타 '징맨' 황철순, 연인 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

입력 2024-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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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사진=황씨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사진=황씨 인스타그램·연합뉴스〉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피트니스 선수 출신 황철순 씨가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연인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스포츠 트레이너 황 씨는 연인이었던 A 씨와 말다툼 도중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황 씨는 주먹으로 A 씨의 얼굴과 머리를 20여 차례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했습니다.

또한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뒤 손으로 때리는 등 추가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리쳐 찌그러뜨리기도 했습니다.

A 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게 오늘(11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공포심은 상당했을 것"이라며 "황 씨는 '종아리 근육 부드러운 부분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제기차기하듯 들어 올렸다'는 납득이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어 황씨가 폭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을 언급하며 "개전의 정이 부족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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