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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달다 달아'...지하철서 '참외' 깎아 먹은 승객

입력 2024-07-11 13:00 수정 2024-07-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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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객차 안에서 과도로 참외를 깎아 먹는 일행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하철 객차 안에서 과도로 참외를 깎아 먹는 일행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하철 안에서 한 승객이 과도를 꺼내 들더니 참외를 깎기 시작합니다. 깎은 참외를 승객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데요.

지난 4월 28일 수도권 지하철 6호선에서 이같은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이를 본 제보자는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탑승한 세 승객이 대화를 나누더니 한 승객이 가방에서 과도와 참외를 꺼내 깎아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참외 껍질은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 담아갔다는데요.

제보자는 "주변 승객들도 어이없이 이 모습을 쳐다봤다"며 "상대가 과도를 들고 있어 차마 행동을 제지하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에 따르면 이 승객들의 민폐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들의 짐을 좌석 1개에 올려놓고 차지한 겁니다.

제보자는 "주변 승객들을 의식하지 않고 안방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 것이 황당했다"며 "과도까지 지참하고 있었던 게 한편으로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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