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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F-16 80대 간다…나토 "러·북·중에 뒤처질 수 없어"

입력 2024-07-11 10:40 수정 2024-07-11 10:43

F-16 80대 이상 올 여름부터 투입…내년까지 60조 원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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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80대 이상 올 여름부터 투입…내년까지 60조 원 지원도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F-16 전투기를 받게 됐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미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F-16 이전을 시작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전투기들은 올 여름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아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벨기에, 노르웨이 등 F-16 지원을 약속한 국가들까지 합하면 우크라이나는 80대 이상을 받게 될 걸로 예상됩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당장 내년 안에 400억 유로, 약 60조 원이 지급됩니다.

[알렉산더 스터브/ 핀란드 대통령]
"우크라이나를 더 많이 지원할수록 러시아의 관점에서 동쪽이나 서쪽으로 향하는 전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과 중국, 이란에 대한 비판도 함께 담겼습니다.

"북한의 포탄 및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북러 관계가 심화되는 것에도 큰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러시아는 중국, 북한, 이란의 도움을 받아 군수품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저는 동맹이 뒤처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원했던 '나토 가입' 시점이나 구체적인 로드맵은 못 박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입한다는 사실 자체는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길이 됐다며, 계속 지원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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