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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직설① 뉴스룸 출연 뒤 후토크 "박주호는 거짓말 안해"

입력 2024-07-10 14:43 수정 2024-07-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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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이영표 출연]
“포옛(전 그리스 국가대표 감독), 바그너(전 노리치 감독), 홍 감독 이 세 명에게 (감독) 의사를 물었고 그다음 절차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 소통하고 난 뒤 발표했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했다. 실수가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 (일련의 과정으로)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뉴스룸' 출연, 그 후...

할 말은 많고 시간은 부족해

이영표를 또 카메라에 세웠다...

이제부터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나오는데....

[질문]정몽규 회장이 '"퍼거슨 감독이 와도 50% 이상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 것"이라 했는데
=협회가 아주 오랫동안 했던 행정 중에서 팬들의 신뢰를 잃을 만한 행동들이 되게 많았기 때문에 지금 문제는 뭐냐면 이제 팬들이 이 협회의 정책이나 어떤 발언에 대해서 신뢰를 하지 않는 거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 신뢰를 회복하는 게 저는 진짜 첫 번째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느끼는 건 이 메시지의 문제가 아니라 이 어떤 협회라는 메신저의 문제다. 그러니까 메신저가 신뢰를 잃고 나니까 메신저가 하는 모든 말은 믿지 못하는 말이 이제 되는 거죠. 지금 협회는 뭐 좋은 정책을 내고 뭐를 할 때라기보다는 지금은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 어떻게 모든 것을 다 모든 물음에 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것이 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뭐 어떤 정책을 어떤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팬들의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박주호 해설위원이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폭로했는데.
=바로 지난주에 이제 우리가 뭐 이제 촬영장에서 만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제 주호한테 '주호야, 외국인 감독 선임 잘 되고 있니'라고 얘기하니까 이제 그때에도 주호는 '형, 내가 만약에 다 선임되면 얘기해 줄게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저는 주호가 그 내부에 있는 상황들을 감독 선임이 끝날 때까지는 그걸 지켰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건 제가 직접 경험한 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나름 주호가 그 내부 정보를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걸 옆에서 봤다고 제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협회가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저는 주호가 오히려 자기가 전력 강화위원회 안에서 나오는 얘기를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는구나 하는 이런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의견에는 저는 좀 동의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협회가 어떤 얘기가 있고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했을 때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했을 때 그런 의견을 저는 적극적으로 내는 건 오히려 제가 바라는 바예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어떤 것들에 대해서 소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바람직. 그런데 저는 워딩도 워딩이지만 동기...주호가 이거를 얘기한 동기는 저는 순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 봐서는 뭐 그런 것들을 고려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정보 유출의 가장 큰 문제는?
거기서 나오는 문제들이 많은 사람에게 어떤 여론을 형성하는 데 사인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보면 진실과 거짓이 항상 뒤섞여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귀에 들리는 것만 들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박주호 위원 말에 따르면 '국내파 감독 선임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력 강화 위원들도 있었다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이제 주호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주호가, 제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알고 있는 주호는 거짓말을 하는 친구는 아니에요.

[질문]전력 강화위원회가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평인데
전력 강화위원회가 10명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3, 4명의 이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자기의 얼굴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이 지금 전력 강화위원회 10명이 누군지 잘 몰라요. 얼굴을 잘. 그래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할 수 있는 사람의 최정예 3~4명 이 모여서 거기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일까….

이영표의 직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편은 1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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