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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5년 간 잠실 주경기장서 홈경기...관중석 규모는?

입력 2024-07-09 10:05 수정 2024-07-09 10:14

돔 구장 짓는 5년 동안 '대체 야구장' 활용
서울시 "최대 3만 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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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구장 짓는 5년 동안 '대체 야구장' 활용
서울시 "최대 3만 명 수용"

잠실 돔구장 실내 조감도. 〈사진=서울시〉

잠실 돔구장 실내 조감도. 〈사진=서울시〉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2027년부터 5년 동안 잠실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잠실 돔구장 건립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 동안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장 안에 호텔이 들어서고, 주변에는 전시장 등이 생깁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연고로 하는 LG와 두산은 2026년까지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대체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2032년 3월부터는 새로 지어진 돔 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간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이 관중석이었는데요. 현재 잠실 야구장은 2만 3700석 수준입니다. 이보다 관중석 수가 크게 줄어들면 구단의 수입이 감소하고, 가뜩이나 표 구하기 힘든 팬들의 불만도 커질 것이란 논란이 있었습니다.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배치도. 〈사진=서울시〉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배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일단 1만 8000석 규모의 관중석을 조성할 예정이라 했습니다. 또 향후 주요 경기와 포스트 시즌 등에는 3만석 이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잠실주경기장의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프로야구 필드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일부 실내 공간은 야구장 더그아웃, 선수지원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합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출입로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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