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9:1 샌디에이고/메이저리그]
1대1로 맞선 5회, 원 볼 투 스트라이크, 이럴 때 투수는 유인구를 선택하고는 하죠.
완전히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을 던집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건데, 김하성 선수의 방망이는 끝까지 따라갑니다.
허리를 살짝 뺀 채로 공을 정확히 맞혀서 안타.
감각적이란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겠죠.
하루 전, 안타 3개를 몰아치더니 타격감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김하성의 타율은 2할 2푼 9리로, 조금 올랐네요.